세계 최초 AI 미인 대회 열린다... 1등은 1만3000달러

주최 측에서 공개한 AI로 만든 여성 이미지./사진=팬뷰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 최초의 AI 여성 미인대회 발표 : '미스AI' 대회에서 컴퓨터로 생성된 여성들이 외모와 기술, 영향력을 두고 대결, 상금 2만 달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판뷰 미스 AI(Fanvue Miss AI)'는 아름다움, 소셜미디어 영향력, 제작자의 AI 도구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해당 대회의 심사위원단에도 AI 심사위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창작자가 AI로 생성한 여성 이미지와 주최 측이 마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합니다. 질문에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한 가지 꿈은 무엇입니까'와 같은 질문과 미인 대회의 주요 질문, AI 기술의 세부 사항 등을 묻는 질문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인대회, 마케팅, 모델링 분야의 전문가인 4명의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의 순위를 정하며, 올해 5월에 열릴 온라인 시상식에서 최종 상위 3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미인대회와는 달리 AI 미인대회에서는 기술 활용이 주요 심사 항목이 될 것이며, 참가자들은 '디지털 걸작을 만들기 위한 AI 도구의 기술과 구현'이라는 기준에 따라 평가됩니다.

주최 측은 또 일부 AI 생성기가 어려움을 겪는 눈이나 손 주변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점수를 매길 부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미의 기준과 여성의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