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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소득 상위 1%, 이자로만 한 해 1천 700만원 번다.

by 찡그림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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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자 소득 상위 1%인 사람들은 한 해 이자로만 1천71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자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천396만9천343명이었으며, 이들이 거둔 이자소득은 19조8천739억원이었다. 이는 2021년의 15조3천160억원과 비교하면 4조5천579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이자소득은 예·적금 이자, 저축성보험 차익,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채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의 이익, 비(非)영업대금 이익 등을 포함한다.

2022년 이자소득 상위 0.1%의 기준선은 2천614만8천원이었다. 한 해 이자로 2천600만원 이상을 벌어야 상위 0.1%에 든다는 의미이다. 상위 0.1%의 이자소득은 총 3조8천100억원으로 전체 이자소득 중 19.2%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1인 평균 이자소득은 7천59만원이었다.

상위 1%가 거둔 이자소득은 총 9조2천339억원으로 전체 이자소득의 46.5%였으며, 1인당 평균 이자소득은 1천710만원이었다. 상위 10%가 거둔 이자소득은 총 17조8천256억원으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이자소득과 같은 '불로소득'이 양극화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득 과세가 형평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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