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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구매대행 알바했는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돈세탁'

by 찡그림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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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모습 /관악경찰서 제공

보이스피싱(전자금융사기) 범죄 수익금을 '명품 시계 구매대행 알바'를 통해 돈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총 7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15명 중 14명이 한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당 15만∼20만원을 주겠다며 명품 시계 구매대행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한 뒤, 이들 명의의 계좌로 시계값을 주었습니다. 시계값은 다름 아닌 보이스피싱을 통해 마련한 범죄 수익금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구매한 시계는 여행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 온 중국 국적 송금책에게 전달되었으며, 송금책은 양 손목에 시계를 차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송금책으로부터 건네받은 시계를 되팔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총 7억여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인지하고도 시계값을 받고 도망간 '먹튀' 아르바이트생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구매대행 아르바이트를 한 30대 남성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아르바이트생 관리책 역할을 한 조직원을 긴급체포하고, 일당 15명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 5천만원을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등 피해구제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더욱 지능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에게 큰 고통을 주는 범죄이므로, 국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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