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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 구치소行, 김지원 옆 못 지켰다... 시청률 21.6%

by 찡그림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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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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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14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친 덫에 휘말린 백현우(김수현 분)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수술만이 살 방법이라며 아내를 간곡히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홍해인은 남편 백현우는 물론 가족들의 부탁에도 이를 거부했습니다. 모든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홍해인의 기도문을 읽은 백현우의 마음도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홍해인 역시 자신이 죽은 후 슬픔에 빠져 무너질 백현우가 걱정되고 속상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뜻밖의 사고로 인해 아내가 죽은 줄 알고 이성을 잃어버린 백현우의 모습을 본 홍해인은 결국 기억 대신에 백현우의 곁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을 선택,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수술을 앞둔 밤,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그간의 기억을 담아둔 수첩을 내밀며 삶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했습니다. 덤덤한 얼굴로 아내를 보낸 백현우는 홍해인이 시야에서 멀어진 이후에야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백현우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들로 인해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수술 부작용을 알고 있던 윤은성이 홍해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자 백현우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입니다. 심지어 윤은성은 수술 뒤 오직 백현우의 이름만 기억난다는 홍해인에게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은 모함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도 눈을 보며 홍해인을 생각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수술 뒤 막 깨어났을 아내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윤은성을 향한 분노 등 백현우의 눈빛에는 온갖 감정이 맴돌았지만 여기서 빠져나갈 마땅한 방법도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백현우가 윤은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홍해인의 곁으로 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운명의 장난에 휘말린 김수현과 김지원의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눈물의 여왕' 15회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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