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알리미/핫 뉴스 알리미

'허웅 vs 허훈' 형제 맞대결 성사... KT, 17년 만에 챔프전 진출

찡그림 2024. 4. 25. 03:31
반응형

패리스 배스 / 사진=KBL 제공

반응형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창원 LG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5차전에서 KT는 75-65로 승리했다. 3차전까지 1승 2패로 밀렸던 KT는 이후 4·5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2006-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부산 KCC와 KT의 대결로 압축됐다. 특히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인 허웅(KCC)과 허훈(KT)의 형제 간 맞대결이 성사되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형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진다.

이날 KT에 승리를 안긴 영웅은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였다. 배스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16점을 쓸어담는 등 40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KT는 전반까지 30-40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배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57-54로 역전,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서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LG는 유기상이 17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아셈 마레이가 4득점 8리바운드, 저스틴 구탕이 2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면서 역전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반응형